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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백신접종 연령을 12세까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설문조사가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식약처 허가가 난다면,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을, 이르면 4분기부터 시작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어제 시작한 설문조사입니다.
학생의 건강 상태부터,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 백신 접종의 실익에 대한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직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허가되지 않은 전국의 만 12세에서 15세까지의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7월 중순까지 설문조사를 마치고, 식약처 승인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3분기 중에 12세에서 15세까지의 청소년에 대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이르면 4분기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생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양하음 3학년 / 서울 양서중
"(마스크를) 벗고 물을 먹거나 그러면, 또 애들이 위험하다고 마스크를 막 쓰라고 그런단 말이에요. 아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았지만 안정성이 보장된다면 (백신을 맞고 싶다)"
교육 현장에서는 부작용만 줄일 수 있다면,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교원에 더해 학생에게도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면, 보다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경수 교장 / 서울 양서중
"(예방 접종이 된다면) 학생 중심의 수업이, 체험 중심의 수업이, 협력적인 수업이 굉장히 원활하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소년 백신 접종이 10대를 매개로 한 감염을 막는 효과는 있지만, 백신 접종 연령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영준 교수 /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10대의) 절반 정도가 아주 경한 감염이 일어나고요. 4분의 1 정도는 아예 증상도 일어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이 생깁니다 (국내 10대에 대한) 중증 이상 반응이나 합병증에 대한 조사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고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성인 남녀 1천명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주변에 접종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